안녕하세요. 브랜딩 디렉터이자 브랜딩 전략 컨설팅 그룹 시싸이드시티를 이끌고 있는 전우성입니다. 저는 삼성전자와 네이버에서 마케터로 커리어를 쌓았고 29CM, 스타일쉐어, 라운즈 등의 기업의 브랜딩을 총괄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기업의 브랜딩 전반에 대한 방향성 정립과 전략을 구축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에 엑셀러레이터 그룹 스왈로우즈의 브랜딩 총괄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브랜딩 디렉터로도 제 역량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브랜딩 디렉터 전우성의 브랜딩 철학은?
브랜딩이란 결국 남들과 나를 구분짖는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나를 구분짖는다는 것은 우리의 브랜드가 얼마나 시장의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어 있는지를 얘기합니다. 경쟁사와 같은 포지션과 플레이로는 절대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가치를 어떻게 정립하는지가 중요하죠. 그들과는 다른 가치를 만들고 고객들에게 그것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그것을 끊임없이 만드는 행위가 브랜딩입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심사위원으로서 평가 기준은?
저는 단지 심미적인 기준보다는 브랜딩의 기준에서 평가합니다. 기존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었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을 통해서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를 저는 우선적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했는지에 대한 탄탄한 전략이 중요합니다. 세상에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많습니다. 그렇기에 디자인만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보다는 그것을 도출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작 - ARCTERYX Flagship Store Sanlitun >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은?
중국의 그랑프리 수상작 'ARCTERYX Flagship Store Sanlitun'을 가장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심미적으로도 굉장히 뛰어났지만 그 보다는 아크테릭스가 이 공간을 통해서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한번 전달했는지가 더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 이 공간은 산의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서 회색 암석으로 연상되는 구조물과 목재를 전체적인 공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에서 아크테릭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잘 담아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것이 도심의 풍경과 어우러져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주목도를 만듭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추천사 부탁드립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권위있는 어워드의 수상은 자사의 디자인 역량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 뿐 아니라 단지 브랜드의 홍보효과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사의 브랜드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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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소리 에디터 김보아 (sori@desig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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