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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스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 Works Services’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작업물을 판매하는 공간 ‘WORK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작업과 자체기획 프로젝트, 오프라인 숍 운영 등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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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튜디오이면서 위탁판매도 하고 계신데요. 어떤 계기로 인해 시작하게 되었나요?

매년 달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제작 과정에서 재고가 생기니 판매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 판매처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유통이 쉽지 않으며, 계약과 관련하여 개인사업자등록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작업물을 판매하기에는 다소 절차가 복잡하다고 생각해서 작업실로 쓰던 공간을 심사 없이 위탁, 판매할 수 있는 가게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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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튜디오로서 수행했던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수행 중인 클래식 농원브랜딩 및 디자인 작업입니다네이밍부터 기획, 디자인 등을 클라이언트와 다투며 브랜드를 하나씩 함께 만들어가는 성취감이 있어 애정이 가는 작업입니다.

 

 

 

위탁판매를 하다 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생길 것 같은데요. 하나만 들려주세요.

아쉽게도 아직까지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다만 워크스에 입점 되어있는 특이하거나, 재밌는 내용의 작업물을 설명할 때 손님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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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가 주최하는 '과자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과자전'은 어떤 행사인가요?

워크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열곤 하는데 과자전이 첫 번째 프로젝트였습니다과자전은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 만드는 사람들이 만나는 시장입니다. 베이킹 관련 소상공인 등에게는 자립적 홍보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아마추어 베이커는 직접 만든 과자를 판매해 볼 수 있겠죠. ‘과자전에 구경 오신 분들은 평소에 만날 수 없는 다양한 과자들을 한 번에 볼 수 있고요. ‘과자전 워크스라는 가게의 특별한 판매전 이벤트로 기획된 것이고, 어쩌다 보니 크기가 커져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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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전' 외에도 워크스에서 진행한 재미있는 행사로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워크스에서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열렸고, 앞으로 진행할 계획된 프로젝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 프로젝트로는 실크스크린을 배우는 <에토프의 실크스크린 워크숍>, 디어매거진의 발간을 기념하는 <디어매거진 발간회>, 100일간의 야채를 파는 개인주의 야채가게의 이동가게였던 <할로윈 개인주의  야채가게>, 멸종 위기에 처한 바나나를 구하는 <이대로바나나보내나>, 3D 워크숍인 <삼주삼디> 등이 있습니다. 연말에도 몇 프로젝트나 행사를 열어볼까 합니다.

 

 

 

끝으로 워크스가 가지는 비전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스튜디오와 가게의 정체성을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클라이언트가 워크스와 작업을 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게가 워크스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셈이죠. 이처럼 자체적인 프로젝트(스스로 클라이언트가 되는 일)와 일반적인 클라이언트 잡의 병행을 하다 보니 디자인과 기획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스가 작업이라는 영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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