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활동 장학금으로 글로벌 디자인 리더를 키운다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이 2026학년도 석사과정 장학금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며, 국내외 우수 디자인 인재 유치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확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적 연구와 성과 창출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 몰입 환경을 위한 전례 없는 장학 제도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은 홍익대학교 내 유일한 전문대학원으로, 디자인경영,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스마트디자인엔지니어링 등 3개 석사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매년 약 120명의 학생에게 수업료의 50%를 지원하는 대규모 장학 제도를 마련했으며, 이는 사실상 모든 재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동안 일부 우수 학생에게 국한되던 장학금 제도에서 벗어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구 시간과 자유로운 창작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단순한 학업이 아닌 논문 발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창의적 연구 활동 등 다채로운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혜택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은 글로벌 디자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장학금 제도도 도입했다. 지원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에 따라 차등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OPIK 4급: 수업료의 20% 지원
TOPIK 5급: 수업료의 30% 지원
TOPIK 6급: 수업료의 50% 지원
이와 같은 다단계 지원 체계는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독려하는 동시에, 학업에 필요한 언어적 기반을 갖춘 학생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평가된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홍익대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인 셈이다.
“글로벌 디자인 교육의 허브로 도약”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확대는 단순히 학비를 지원하는 수준이 아니라, 학생들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투자”라며 “앞으로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은 디자인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글로벌 디자인 리더를 배출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학원은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학문적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될 전망이다.
네 차례의 입학 기회, 그리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
2026학년도 석사과정 모집은 전기·수시·후기·추가 모집 등 총 네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장학금 혜택과 함께,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 실무 중심의 체계적 커리큘럼, 창의성을 존중하는 연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려는 예비 지원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창의성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연구와 실무를 통해 글로벌 디자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제도의 전면 개편은 단순히 학생 개개인의 학업 지원을 넘어, 한국 디자인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