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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교토예술공예대학 디자인학과 교수인 안도 신고입니다. 저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교원 연구 테마로써 일본 전통적 바닥재인 '다다미'를 사용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다다미'라고 하는 것은 1200년경 전에 일본에서 발명된 일본 특유의 바닥재입니다. 그것을 현대적 제품으로 변경하는 것. 다시 말해, '다다미 형식'을 접목한 제품디자인을 검토하고 있죠. 현재 다다미 업계는 일본 내에서 쇠약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다다미 형식 만이라도 살릴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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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본에 유명한 건축가,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건축 전문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간디자인' 입장에서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이 어떻게 세계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가를 생각해 보면, 역시 목제건축이라는 일본 특유의 풍토 일본식 환경이라는 것이 아무리 현대 건축가라도 DNA 에 스며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조건축의 기본적 감성이 건축가가 아무리 자신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만들려고 해도, ‘더 가볍고, 더 얇게’라는 일본식 구조적 조합이 자신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표현되어 외국에서 평가받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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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본 건축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적으로 일본 건축가의 아이덴티티는 자신이 성장한 일본 건축환경에서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디자인이라는 말에서 디자인을 생각하는 근본으로, '철학을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에 가져갈 것인가?'를 가르칩니다. 물론, '만들기(모노쯔꾸리)에서 공간디자인이라는 생각 속에서도 동일한 방식의 접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단어로 이야기한다면 '미의식'입니다. 미의식'이라고 하면,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센스라고 말하지만, '그 센스가 얼마나 연마되어 스며드는가?' 이것이 디자인의 근본이 됩니다. 그것은 결코 형태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움이 아니고 미의식'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인간행동, 작품 여러 삶의 방식 모두에 '미의식'이 포함된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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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만의 디자인 접근 방법이 궁금합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 스카이트리' 를 알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1300년 전에 세운 오층탑의 진동 억제 구조를 현대건축에 살린 것입니다. 이처럼 예전 기술을 응용하여 좁고 높은 건물을 세운 것은 일본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 건축물에 살린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야기한 온고지신을 구현한 것이죠. 이는 현대 미의식에도 연결되어 옛것을 찾아, 새로운 미의식으로 창출하는 활동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적인 접근 방법의 근본입니다. 형태만이 메인이 되는 디자인은 이제 끝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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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래의 공간디자인에 있어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형태가 조형미라면 조형미가 제1이라는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 외의 디자인이 가진 힘은 공간에 있어서, 물건에 있어서 사람이나, 물건이나 방식을 변경하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형태를 이용하여 최종 표현될 수는 있지만, 그 기초에 있는 것은 디자인 솔루션입니다. 무엇인가를 디자인의 힘으로 변화 시켜 가는 것. 이것이 앞으로 공간디자인 및 많은 여러 디자인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디자인이라는 것은 더욱더 넓은 의미가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삶, 생각,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고 이와 같은 솔루션으로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간디자인에서도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이런 솔루션을 포함한 아름다움은 상당히 세련된 미의식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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