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시 디자인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이베이 UX 디자이너 박세환
미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취업을 하려면 열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잘 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베이의 박세환 UX 디자이너가 실리콘밸리에서 느끼고 배운 해외 취업과 적응 스토리를 담았다.
① 열 번의 말보다 한 번의 포트폴리오
사실 포트폴리오를 보는 고용자 입서는 많은 내용을 볼 시간이 없다. 그렇게 때문에 가장 잘 한 몇 가지 프로젝트만 선택해서, 결과물 도출 과정을 일목요연하고 심플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팀플레이어도 중요하다. 팀원들과 함께 작업한 내용도 잘 어필해야 한다.
② 이베이 인터뷰 프로세스
IT 회사나 테크 회사들은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지원자가 지원을 하고 리크루터와 전화 인터뷰를 한다. 고용 매니저와 두 번째 전화 인터뷰에도 통과하게 되면 현직 디자이너와 함께 온라인 포트폴리오 리뷰를 하게 된다. 그 후 현장에서 온 사이트 인터뷰를 통해 포트폴리오 리뷰를 다시 하고, 3~4번의 1대1 인터뷰를 거치게 된다.
③ 해외 취업 후 가장 힘들었던 점
처음 실리콘밸리에 왔을 때의 회사는 이베이가 아니었다. 그곳에서 처음 일을 할 때 아무도 나에게 일을 주지 않았다. 두 달 후 매니저에게 물어봤더니, 주도적으로 문제점을 찾고 분석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국 기업 문화와 다른, 주도적인 문화에 적응하는 기간이 굉장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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